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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제 32회 문화재수리기술자(보수)-6

  • 작성자
    관리자
  • 날짜
    2020-12-03 17:08:41
  • 조회수
    261

문화재수리기술자[보수] 시험

 

합격생 수기

 

2014년 제 32회 문화재수리기술자(보수)

 

 

 

-세 가지 조언-

 

 

안녕하십니까. 저는 2014년도 제32회 합격생입니다.

 

저는 2차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솔의 윤선생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1차 시험을 준비하는 수업과정인데 저에게 도움이 될까 고민도 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2차 시험도 1차 시험의 연장선상이며 수업시간에 2차 시험에 대한 준비도 같이 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믿고 시작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수업 중에 선생님께서는 교재의 기본틀을 완벽하게 숙지하는 것을 가장 강조하셨습니다. 완벽하게 숙지가 되어 바로 튀어나오지 않으면 2차 시험에서는 당황하고 생각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대응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그 말씀에 너무 공감했기 때문에 선생님이 시킨 대로만 했던 거 같습니다.

 

일단 수업이 전반기와 후반기에 반복학습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기본 내용을 다시 한 번 숙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업 중에 현장 실무적인 내용도 포함이 많이 되기 때문에 이 부분이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상 저희가 모든 공정을 경험해보고 시험을 본다는 건 불가능하므로 수업중에 실무적인 내용이 2차 시험에서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반기 후반기 강의가 끝나고 나면 2차 시험 준비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준비해주시기 때문에 불안한 마음을 믿고 의지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고통과 인내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힘든 시간을 지내고 나니 제가 실수했던 부분들을 하지 않았다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마음으로 제가 느꼈던 점을 강조한다면,

 

 

첫째,

 

1차 시험과 2차 시험을 별개로 생각하고 공부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집중도가 가장 높을 때 한 번에 패스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건축사나 문보법 등의 객관식과목도 주관식처럼 공부해야합니다.

 

 

 

둘째,

 

큰 틀을 완벽히 숙지하고 나머지를 채워 넣기를 바랍니다. 사람이 하다보면 욕심이 생겨서 구석진 곳을 파게 됩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지름길로 가는 것 같은데 실은 더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셋째,

 

자료에 너무 집착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는 두 번째와 통하는 내용인데 자료에 집착해서 이것저것 욕심내서 보다보면 아는 건 많은 것 같은데 실상 시험에서 쓸 수 있는 틀이 갖춰지지가 않습니다. 기본자료 위주로 반복해서 보는 것이 더욱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공부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되는 분들은 더욱 그렇습니다.

 

 

 

위 세 가지가 제가 했던 가장 큰 시행착오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이 글을 읽는 분들께 충고를 할 자격은 없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적어봤습니다. 그리고 불안했던 수험생활을 열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이끌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각자의 스타일이 다들 다르겠지만 선생님을 믿고 따르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