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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제 34회 문화재수리기술자(보수)-10

  • 작성자
    관리자
  • 날짜
    2020-12-03 17:25:45
  • 조회수
    551

문화재수리기술자[보수] 시험

 

합격생 수기

 

2016년 제 34회 문화재수리기술자(보수)

 

 

 

 

 

1. 문화재 수리기술자가 되기로 결심한 이유와 당시 자신의 상황(직업 등)에 대해 말해주세요

* 아버지의 추천

- 저는 문화재가 아닌 토목전공을 하였습니다. 취업준비 중 해외취업교육을 받고, 해외쪽 으로 취업을 하려고 했지만, 높은 연봉에 비해, 미래가 불투명한 직업 때문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문화재수리업을 하시는 아버지의 추천으로 좀 더 안정적인 직업을 구하기 위해 문화재수리기술자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2. 문화재수리기술자 보수분야 자격증을 따기까지 걸린 시간과 과정에 대해 말해주세요.

* 2013년 11월

- 학교를 졸업하고, 문화재시공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합격자를 많이 배출한 학원을 알아봤고 한솔 문화재 아카데미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말마다 대구에서 서울에 학원 하반기 수업과정을 듣게 되었지만, 모든 용어가 생소하여 어려웠습니다. 당시에는 숙제, 모의고사는 손을 댈 수가 없었습니다.

* 2014년 6월

- 6월 첫 개강수업에 맞추어, 대구에서 서울로 상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험을 합격하기 위해서는 대구를 벗어나서 서울에서 공부에만 몰입하기 위한 준비를 하였습니다.

- 서울로 상경하면서, 수업을 들어갔을 때는, 숙제와 모의시험은 거의 빠지지 않고 따라갔습니다. 이 때 매주 받은 교수님과 조교님의 코멘트에 대해서 고민해보고, 모범답안을 따라하려고 애쓰려고 노력한 것이 답안지의 이미지를 변할 수 있게 한 것 같습니다.

* 2015년

- 1차 시험 합격 2차 시험 불합격

- 객관식의 경우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되어, 논술에서 10점을 보충해야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 윤교수님과 조교선생님이 1차 복원 답안지를 보고 합격할 수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지만, 불안한 마음에 면접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였습니다.

- 그때, 교수님을 믿고 남은 기간에 면접 준비를 계획을 잘 세워서 준비를 하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됩니다.

* 2016년

- 1차 시험 불합격, 2차 시험 합격

- 2차 준비를 해보면서 실패했던 이유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해보고, 미리 스터디원들과 1차 준비를 하면서 2차를 중점으로 계획을 세우고 공부하였습니다

- 1차가 불합격되면서, 심리적으로 불안하였지만, 미리 준비해둔 면접 서브노트를 계획을 세워서 공부하면서 집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2차 준비를 하는 동안 마인드컨트롤이 잘 되지 않아, 공부가 잘되지 않았던 때에는 윤교수님과 상담을 했는데 그때 해주신 조언들 덕분에 욕심을 버리고, 매일매일 꾸준히 공부에 집중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또한 스터디원들이 항상 옆에 있어서 큰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스터디원 모두의 합격

- 최종합격하는 과정이 모두 달랐지만, 합격이라는 결과를 함께 지내온 스터디원들 모두 붙었다는 것이 너무 기뻤고, 앞으로도 사회에 나가서도 믿을만한 좋은 친구를 얻게 되어 합격의 기쁨이 배가 된 것 같습니다

3. 과목별 공부 방법에 대해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0) 스터디원의 협력

- 처음부터 같이 공부하였기 때문에, 모든 과목을 매주 목표를 가지고 공부했던 것이 지치지않고,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 스터디원 모두 각각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점을 잘 활용하는 것이 스터디가 계 속 유지 될 수 있는 계기 된 것 같습니다.

1) 구조&시공

* 학원 진도에 맞추어 복습

- 학원은 주말마다 수업을 하므로 평일에는 저번 주에 진도나간 범위만 이해 위주로 공부를 하였고, 이해가 된 이후에는 이미지에 내용을 담아서 중요도 위주로 암기를 하였습니다.

- 숙제는 완성도를 높게 꾸준히 하는 것이 답안 이미지의 완성도를 빨리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서브노트 작성

- 처음에는 수업내용을 정리하여 공부하는 것이 힘들어서 구조시공책에 필기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들으면서 필기가 겹치거나, 빨리 필기를 하다보니 제대로 볼 수가 없어 꼼꼼히 공부하기 힘들었습니다.

- 스터디가 3명으로 구성되면서, 공동 서브노트를 구성하자고 계획했고, 그래서 각자 역할 분담을 하여서 서브노트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 3명이서 정리를 하면서, 최대한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려고 노력했던 것이 지금의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리하는 시간을 줄이고 암기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스크린 암기법

- 스크린 암기법에 대해서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 공부방법보다는 오래 기억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시끄러운 곳보다는 한강을 매번 걸으면서 머릿속에 있는 내용을 최대한 조합해서 외우려고 했고, 스크린 하면서 기억나지 않은 것을 기억해두었다가, 서브노트에 표시하여 다시 한번 외우는 방식으로 외웠습니다.

- 스크린의 경우,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한국사

- 한국사의 경우, 너무 기초가 없어서 처음 공부할 때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 처음에는 한국사 검정능력시험 1급을 기준으로 하는 설민석(태건에듀) 강의를 듣고, 암 기하였고, 흐름이 어느정도 이해가 되었을 때는 1급 기출문제와 이론을 반복하여 외우는 방향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3) 법령

- 법령의 경우, 학원의 이론수업을 듣고, 하상삼 선생님의 문화재보호책의 문제집과 시대고시 문제집을 병행하여 반복학습 하였습니다.

- 어느 정도 암기가 되었을 때는, 기출문제를 중점으로 나올만한 부분을 넓혀서 암기를 하고, 안 외워지는 것들은 시험 직전까지 따로 정리하여 외웠습니다.

4) 한국건축사

- 한국건축사의 경우, 김동욱교수님의 책을 읽고 공부를 해봤지만, 처음에는 흐름조차도 쉽게 파악이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스터디원들과 함께 매주 목표량을 정해서 나누어 정리를 하고, 스터디할 때에는 말하면서 암기를 했습니다. 그렇게 외운 후에 건축사 흐름과 별도로 외워야할 부분들이 보였습니다.

- 추가적으로, 한솔학원의 한국건축사 수업에서 받은 자료와 문제를 병행해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5) 면접

- 면접 준비의 경우, 처음 면접을 봤을 때는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면접을 봤기 때문에 면접질문에 대답을 다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했지만, 불합격 하였습니다.

- 따라서, 이번 면접의 경우 1차를 다시 준비하면서 면접서브노트를 키워드 위주로 작성하 여, 서브노틀 완성한 이후에는 모의 면접을 하면서 내용보다는 말하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 그리고 학원에서 치러진 모의면접에서는 스스로 실제면접이라고 생각하고, 면접을 하려 고 애썼고, 교수님, 조교님이 해주신 코멘트 역시 다음 모의면접 때는 똑같은 실수를 하 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 교수님께서는 합격해야 한다는 마음보다는, 아는 내용을 면접관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해주셨는데, 면접준비를 하면서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4. 현재 본인과 비슷한 상황의 수험생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문화재보수기술자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참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시작하면 포기하 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도 대구를 떠나서 이 시험을 합격하고 내려가겠다고 다짐하고, 교수님만 믿고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먼저 공부만 할 수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공부하면서 일주일에 하루정도는 쉬어 줘야합니다. 쉬지 않고, 공부한 적이 있는데 스스로 지쳐서 슬럼프를 극복하는 것이 힘이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 시험은 특히, 암기과목이 많아서 효율적 암기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보다는 매주 배운 내용을 최대한 스크린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이 공부는 절대 혼자하기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학원에서 교수님, 조교님, 스터디원들 을 만나서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