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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제 35회 문화재수리기술자(보수)-4

  • 작성자
    관리자
  • 날짜
    2020-12-03 17:27:26
  • 조회수
    501

문화재수리기술자[보수] 시험

 

합격생 수기

 

2017년 제 35회 문화재수리기술자(보수)

 

 

 

 

1. 문화재 수리기술자가 되기로 결심한 이유와 당시 자신의 상황(직업등)에 대해 말해주세요.

 

원래 학교 다니면서 수리기술자에 지속적인 관심도 있었고, 시험도 매년 치는 등 관심은 있었는데, 학교에서 4학년을 다니면서, 연구실, 설계사무소 일을 조금씩 하다보니 현장에서 일하는 것이 더 관심이 가서 수리기술자가 되는게 성향에 맞다고 판단해서 결심했습니다.

 

2. 문화재수리기술자 보수분야 자격증을 따기까지 걸린 시간과 과정에 대해 말해주세요.

 

조금씩 공부했던 것까지 생각한다면 몇 년 동안 조금씩 공부를 했지만, 학원에 등록하면서 제대로 공부는 10월말에 등록해서 면접 5월까지 6개월 정도 걸렸습니다.

학원에 공부하려 왔을 때 기초적인 용어나 아주 큰 구조나 그런 것들은 알았지만 세부적인 것은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전반기부터 다닌 분들에게 녹음파일을 받고 전반기 학원자료를 받아서 하반기가 시작하기 전 휴식기인 3~4주에 구조 서브노트를 거의 만들었습니다. 서브노트 만들 때는 기초부, 공포부, 가구부 이런 식의 한 파트를 하루에 정리한다는 생각으로 정리하고 조금씩 부족한 부분은 논문이나, 책들을 읽어보면서 사진, 내용을 추가해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후반기가 시작될 때부터 스터디를 시작했는데, 2년차 3년차이신 분들과 같이 하게 되어서 , 잘 모르는 부분도 서로서로 이야기하고 도면이나 답안을 쓰는 방식에 대해서 매주 배우게 되었습니다. 스터디는 수요일에 했는데, 모두 전업 공부하는 사람들이어서, 수요일마다 한 파트씩(기초부, 공포부. 중층, 건축형식) 하면서 도면도 하루에 5개씩 정해서 3개 시험치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월화는 스터디 준비(내용) 수요일은 스터디 내용 복습 및 부족한 부분 찾기 목금토는 도면 공부 및 수업내용 예습, 서브노트 만들기, 시험 친 것 복기, 개별 시험을 치면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일주일에 하루는 적어도 반나절은 쉰다고 생각했습니다. 10~12월은 학원에서 매일 공부했고 1~3월은 도서관에서 공부했는데, 10~12월은 공부하는 방법을 잘 모를수도 있어서 다른 공부하는 분들이 어떻게 하는지 알기위해서 학원을 갔고, 1월 이후는 이동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집 근처에 도서관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2월정도 부터 객관식을 제대로 시작했는데 그때부터는 시간배분을 해야하기 때문에 도면을 매일 그렸던 시간을 줄이고 도면도 스크린해서 반복하는 방식으로 공부하는 방식을 바꾸고 3주 정도에 한번만 전체 그려보기 방식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일요일 수업이후 그날 친 시험과 저번 주 쳤던 시험을 받아서 일요일 수업 후 스터디도 해서 시험에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어떻게 쓰는 방식이 더 좋은지, 뭐가 꼭 들어갔어야 하는지 서로가 서로에게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10~1월정도 까지는 항상 부족하다고 말을 들었는데 그런 스터디, 수업 후 스터디에서 같이 스터디하시는 분들에게 많이 배우면서 늘었습니다.

 

3. 과목별 공부 방법에 대해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1) 구조&시공

구조 시공파트는 시험 후 복기하면서 도면실력을 늘리는 것, 스터디하면서 내가 모르는 것을 알아나가는 것, 도면은 꾸준히 그리는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2) 법령

법령이 가장 부담스러웠던 과목인데, 자세히보니 내용이 몹시 적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지루해도 제일 공부가 잘되는 저녁시간에 매일 2~3번씩 한달 이상 요약본을 읽었습니다.

3) 면접

면접에서 가장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건 10월부터 지속되었던 스터디 였습니다. 1차준비 할 때도 도면을 제외한 부분의 스터디는 말로 했기 때문에 말로 하는 것에 크게 부담이 없었고, 1차발표이후 면접준비 하는 시간에도 서로가 서로의 습성을 이미 다 알기 때문에 더욱더 말할 때는 이렇게 하면좋겠다는 말을 해줄 수 있기 때문에 면접 준비를 1차 때부터 은연중에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현재 본인과 비슷한 상황의 수험생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2년정도 생각하라고 하는데 수험기간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저는 기초용어는 알고했지만, 내가 처음하고 모른다고 스터디도 못할거야 이렇게 생각하지 말고 스터디도 적극적으로 하고 복기도 필수적으로 하고 당장은 내 답안과 모범답안이 아주 극단적 차이를 보이더라도 마지막2월 아니 3월에 가서 내 답안이 좋아질수도 있으니깐 안될거라는 생각을 하지 말고 그냥 무조건 하는게 중요해요(저도 2월말까지도 학원성적이 항상 좋지 않아서 스터디하는 분들이 이 속도로하면 내년에는 1차될거라고 말씀하셨는데 10~2월경험이 축적되서 2월말 3월에 엄청 빠르게 늘어서 합격할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