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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제 35회 문화재수리기술자(보수)-5

  • 작성자
    관리자
  • 날짜
    2020-12-03 17:27:53
  • 조회수
    495

문화재수리기술자[보수] 시험

 

합격생 수기

 

2017년 제 35회 문화재수리기술자(보수)

 

 

 

 

1. 문화재 수리기술자가 되기로 결심한 이유와 당시 자신의 상황(직업등)에 대해 말해주세요.

법대를 나와 공군장교로 근무했고 제대 후 은행에서 일을 하다가 그 후에 다양한 사업을 했습니다.

문화재수리술자 시험에 도전하게 된 동기는 평소에 경복궁이나 이런 옛 고적을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이런 고궁을 수리하는 사람은 누군가 궁금하던 차에 2011년도 쯤에 문화재수리기술자에 대해 알게 되었고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국가의 경제력이 나아질수록 고유의 문화재에 대해 투자를 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화재수리기술자는 긍지가 있는 직업이며 수많은 다양한 직업이 있지만 산 좋고 공기 좋은 곳에서 선조들의 숨결이 남아있는 문화재를 수리한다는 것이 참 흥분되고 좋은 일 같습니다. 이러한 문화재수리기술자의 일원이 된다는건 참 보람차고 기쁜일인 것 같아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2. 문화재수리기술자 보수분야 자격증을 따기까지 걸린 시간과 과정에 대해 말해주세요.

 

2011년도 쯤에 처음을 알게 되었고 공부는 2012년에 시작했으니 5년 정도 걸렸습니다,

처음 2년 동안은 무작정 혼자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광범위하고 어려워서 알아보다 한솔 아카데미를 알게 되었고 학원에 다니면서 3년 만에 합격 했습니다.

필기를 2015년도에 처음 합격했지만 그해 면접은 떨어졌고 2016년 시험에서는 필기가 떨어지고 면접도 떨어져서 새로이 2017년에 도전하여 필기와 면접을 동시에 합격했습니다.

3. 과목별 공부 방법에 대해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1) 구조&시공

워낙 공부해야 광범위한 시험이라 봐야될 서적과 자료가 너무 많아 고생했는데 학원을 다니기 전에 여러 책을 봤지만 학원을 다니면서 윤교수님의 강의와 교재를 기본으로 공부했습니다. 윤교수님의 교재와 잘 정리된 강평자료가 공부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 한국사

한국사는 젊었을 때 부터 공부를 오래 해서 그런지 크게 어렵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시험을 대비해서는 최성혜 선생님의 교재를 기본으로 공부했고 시대적 흐름을 파악하여 큰 틀을 잡고 그 후에 세부적인 것들을 외워가며 공부했습니다.

3) 법령

법대를 나와서 그런지 공부 방법을 알고 있어서 법령 공부가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기본교재는 하상삼 교수님 책으로 공부했습니다. 조문만 외우는게 아니라 법의 체계와 취지를 파악해가면서 공부하였습니다.

4) 한국건축사

건축사는 김동욱 교수님 책으로 공부했습니다. 학원건축사 수업자료로 공부했습니다. 객관식 3과목 중 가장 어렵게 느껴진 과목이었습니다.

5) 면접

면접이 1차 필기보다 힘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필기시험은 생각할 시간이 있는데 면접은 질문을 듣고 당황하게 되면 아는 것도 막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면접 준비는 기본적으로 1차 시험을 준비한거에 연장으로 구조시공을 복습하면서 건축사나 법령 등을 추가해가며 공부했습니다. 학원에서 해주는 면접 준비 과정을 따라가며 실제시험에 대비해가며 준비했습니다.

4. 현재 본인과 비슷한 상황의 수험생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실 5년간의 수험기간동안 자꾸 떨어지니 주변에서 나이가 많은데 그만두라고 많이들 그랬지만 이 나이에도 할 수 있다라고 믿고 이루어 내고 싶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했더니 합격을 하게 되어 너무 보람되고 기쁩니다.

저처럼 나이가 많거나 수험생활이 긴 수험생들에게 꼭 해주고픈 말은

첫째, 이 시험을 도전하겠다고 한번 뜻을 품었으면 좌절하지 말 것!

필기나 면접에서 떨어지면 좌절할 수밖에 없는데 포기하면 그동안 노력한것들이 수포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둘째, 단기간에 하려고 하지 말 것

기본적으로 3년 정도를 준비한다 생각하고 기본기부터 착실하게 쌓아가며 공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나이는 아무래도 영향이 있긴 하지만 숫자에 불과하다.

나이가 많다고 먼저 걱정하고 포기하지말고 노력하면 결국 합격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