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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제 36회 문화재수리기술자(보수)-6

  • 작성자
    관리자
  • 날짜
    2020-12-03 17:32:57
  • 조회수
    599

문화재수리기술자[보수] 시험

 

합격생 수기

 

2018년 제 36회 문화재수리기술자(보수)

 

 

 

1. 문화재 수리기술자가 되기로 결심한 이유와 당시 자신의 상황(직업등)에 대해 말해주세요.

 

 

저는 건축학을 전공하였습니다.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이수하기 위해서는 문화재 관련 수업을 수강하여야 하였기 때문에 한국건축사, 동양건축사, 전통건축설계 등의 문화재 관련 수업을 들으면서 “문화재수리기술자”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전통건축과 관련된 대학원을 진학을 하였고,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문화재수리기술자”에 대해 좀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2. 문화재수리기술자 보수분야 자격증을 따기까지 걸린 시간과 과정에 대해 말해주세요.

 

 

① 공부 기간 (약 3년)

- 2015년 3월~2015년 10월(7개월)

: 전업으로 공부, 2015년 2월 대학원 졸업 후 3월에 한솔학원에 등록해서 전업으로 공부를 하였고, 주로 수업내용 이해와 자료정리 위주로 공부함.

 

- 2015년 11월~2016년 3월(5개월)

: 전업으로 공부, 윤 교수님께서 수업 중 시키는대로 운동, tv시청, 친구와의 만남 등을 하지 않고 공부에만 전념하였음.

 

- 2016년 4월~2016년 11월(7개월)

: 방황, 약 1년을 공부에만 전념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물을 얻지 못하면서 자존감이 바닥을 쳤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스트레스로 “문화재수리기술자” 책만 펴면 손과 발이 저리고, 학원에 가면 가슴이 답답해서 공부를 접기로 결심하고, 6월 회사에 입사함.

회사 입사 후에는 학원을 가지도 않았고, “문화재수리기술자” 책을 한번도 펼쳐보지 않았음. 떨어진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 평일에는 업무에 집중을, 주말에는 서핑을 하면서 자존감을 회복하였음.

 

- 2016년 12월~2017년 3월(3개월)

: 방황 끝에 재도전, 기나긴 방황 끝에 결국 학원으로 돌아옴.

학원으로 돌아온 첫날 윤 교수님과 정 선생님께서 많이 반겨주셨고, 수업끝나고 윤 교수님께서 4층 교무실로 부르셔서 ‘지금부터는 방황을 할 시간이 없고, 앞만 보고 가야한다’ 라고 말씀하셔서 윤 교수님만 믿고 공부함.

약 7개월 정도 공부를 멀리 하였고, 남은기간 동안에도 일을 병행해서 공부를 해야 했으므로 집중력이 굉장히 높았음.

 

- 2017년 6월~2018년 3월(8개월)

: 일과 공부의 병행 그리고 신의 한수가 된 스터디, 처음엔 학습량을 맞추어서, 또는 시간을 맞추어서 누군가와 공부를 하는것에 대한 불신이 있어서 혼자 공부를 하다 윤 교수님의 권유로 스터디를 하게 됨.

스터디를 하기 전에는 당일의 컨디션이나 회식 등의 이유로 퇴근 후 자체적으로 당일의 학습량을 소화하지 못하는 경우가 잦았었는데, 스터디를 하면서 컨디션이 안좋거나 회식이 있어도 스터디원에게 피해를 줄까봐 강제적으로 공부를 하게됨.(특히, 회식이 있는날에는 손은 일하는 시늉만 하고, 머리로는 스크린을 해서 당일의 학습량을 소화했고, 숙박출장을 가더라도 업무종료 후 숙소에서 강제적으로 공부를 조금이라도 하게됨)

또한, 무엇보다 스터디를 하면서 스터디원의 도움으로 막연한 두려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많이, 많이, 많이 덜 수 있었음

 

② 시험 결과

· 2015년 10월 : 1차 구조(15), 시공(41), 국사(64), 법령(88), 건축사(68) → 그냥 “불합격”

· 2016년 3월 : 1차 구조(31), 시공(53), 국사(72), 법령(88), 건축사(76) → 구조과락 “불합격”

· 2017년 3월 : 1차 구조(48), 시공(52), 국사(44), 법령(80), 건축사(68) → 평균미달 “불합격”

· 2018년 3월 : 1차 구조(41), 시공(41), 국사(76), 법령(88), 건축사(80) → “합격”

· 2018년 6월 : 2차 면접(63) → “합격”

 

 

 

3. 과목별 공부 방법에 대해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1) 구조&시공

구조&시공은 학원에서 주는 자료로 윤 교수님과 정 선생님 시키는대로만하고, 특별한 노하우가 없는듯합니다. 혹시나 불안해서 다른 자료(타 학원 교재나 기타 등등)를 보시는 분이 있다면 지양하시길....

저는 일과 공부를 병행했기 때문에 하루에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물리적인 시간은 약 5~6시간(퇴근 후 도서관 pm 7시~11시30분, 도서관 종료 후 집 am 12시30분~2시)였고, 그 중 정말 맑은 정신으로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은 하루에 약 3시간 정도였습니다. 1주 단위의 목표 학습량을 채우기 위해 금, 토, 일요일은 수면시간을 줄였습니다.

· 2017년 6월1일~9월30일 : 일&공부

- 평일 am 7시 20분 ~ 8시 도면 스크린(출근시간 활용, 1일 2~3개)

pm 7시 ~ 12시 구조&시공

am 12시30분 ~ 2시 출근길에 스크린 했던 대상 건축물도면 연습

- 주말 토요일 스터디, 일요일 학원 수업

 

· 2017년 10월1일~12월31일 : 일&공부

- 평일 am 7시 20분 ~ 8시 도면 스크린(출근시간 활용, 1일 8~10개)

ex) 월욜 주심포 형식(9개), 화욜 다포형식, 수욜 중층.......

pm 7시 ~ 12시 구조&시공

am 12시30분 ~ 2시 30분 국사(1시간씩), 한국건축사(1시간씩)

- 주말 토요일 스터디, 일요일 10월 들어서 학원은 3~4주에 1번가고, 학원수업시간과 동일하게 도서관에 가서 부족한 공부를 해서 물리적 시간을 확보했음(모의고사를 칠 수 없다는 큰 단점이 있음)

· 2018년 1월~3월 : 퇴사 후 전업으로 공부

도면은 1년차 때는 학원에서 나눠준 도면집의 대상건축물을 하루에 1개씩, 3~5번을 반복해서 그렸습니다. 또한, 일주일간 연습했던 도면을 정 선생님께 과제와 같이 제출하였고, 피드백을 받았습니다.(이러한 과정을 계속 반복하다보면 도면 스크린이나 그리는 속도가 자연스럽게 빨라짐) 1년차 때 도면연습을 많이 해서 인지 2,3년차 때는 도면 연습을 수월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2) 객관식(한국사/법령/건축사)

객관식은 이사람, 저사람 합격수기를 참고하셔서 본인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찾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객관식은 지금부터 하셔야 시험닥쳐서 덜 바쁠겁니다. 전 늦게 시작해서 마지막에 국사 때문에 너무 바빴습니다.

· 2017년 10월1일~12월30일 : 매일 한국사(1시간), 건축사(1시간)

· 2018년 1월~3월 : 매일 한국사(2~3시간), 건축사(2시간), 법령(2~2시간30분)

한국사는 ebs 최태성 강의를 기본교재로 하였고, 전한길 필기노트를 참고하였습니다. 2017년에 국사 44점을 받아서, 특히 신경을 써서 공부를 하였습니다.(정독으로 그치지 않고 구조 및 시공 처럼 스크린 하였음) 기출문제를 풀고, 해설지를 구해서 틀린 내용을 분석하였습니다. 해설지만 필요로 하였기 때문에 교보문고에 가서 해설지를 사진을 찍었습니다.(특정 출판사의 해설이 상세히 서술되지 않았으므로 출판사 마다 사진을 찍어서 비교함)

법령은 법제처에서 다운받은 3단보기와 예문사에서 출판된 “문화재관련법령” 을 기본교재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를 디테일하게 분석해서 출제유형을 파악했고, 기출문제를 분석하면서 출제예상범위에 대한 윤곽이 잡혔던 것 같습니다. (법령은 윤곽만 잡으면 적은 시간을 할애해서 고득점을 취득하기 좋은 과목임)

건축사는 김동욱 교수님의 한국 건축사의 이해, 김왕직 교수님의 건축용어 사전 두가지 서적만을 기본교재로 하였습니다. 소제목 단위로 내용을 정리해서 요약해서 정리 하였고, 법령과 동일하게 기출문제를 디테일 하게 분석하였습니다.

3) 면접

면접은 준비과정은 막막하고, 힘들었지만(정말 맨땅에 헤딩하는 느낌이랄까..) 약 3년간의 수험기간 중 가장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어떤분들은 1차를 통과하고, 2차 면접을 통과하지 못해 수험기간이 연장되었지만, 저는 계속해서 1차를 통과하지 못해 수험기간 연장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1차 필기시험 결과가 발표나던 날 너무나 기뻤고, 너무나 큰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면접을 준비하는 기간동안 체력이 달려서 링거를 2~3번이나 맞았지만, 면접을 준비하는 기간만큼은 너무나 행복했었고, 모의면접 횟수가 거듭될수록 점점 발전하는 제 모습에 모의면접을 준비하는 한 주 동안의 피로가 싹 풀렸습니다. 또한, 이해되지 않았던 내용들이 모의면접을 통해서 톱니바퀴가 맞물리는 것처럼 하나씩 이해되었기 때문에 지식이 축적되는 기분이 들어서 상당히 유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 녹음과 받아쓰기는 필수

- 저는 처음 면접을 준비하였기 때문에 학원에서 나누어준 면접 기출문제에 대한 축적된 자료가 없었습니다. 각각의 문제에 답을 찾아서 시나리오를 짜는 것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모의면접 때 스터디원들의 답변과 교수님 피드백을 녹음 하였고 집에 와서는 녹음한 내용을 반복해서 듣고, 받아쓰기를 하면서 저만의 노트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곧 알게 되겠지만 모의면접 때 윤 교수님과 정 선생님의 피드백은 엑기스 중의 엑기스입니다!!!

· 질문하고 또 질문하고

- 저는 처음에 유예자인 스터디원들에 비해 내용 전달력, 축적된 자료, 질문에 대한 이해력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모의면접 때 숙지된 내용들을 효과적으로 말하는 방법이나, 이해안되거나, 애매모호한 내용들은 즉각적으로 질문을 하려고 하였습니다.(정말 ‘이것도 몰라“ 라고 생각이 들정도의 내용들도 질문을 하였음. 부끄럽더라도, 확실히 알고 넘어 가는게 시간을 줄이는 최선의 방법임)

·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

- 저는 모의면접 1회때 정말 형편없었습니다. 같은조의 스터디원들과 비교해서 너무나 갭이 컸습니다. 1회, 2회차를 마치고 많이 좌절했지만, 정 선생님과 그리고 1차 필기시험을 준비 할 때 부터 함께 스터디했던 조원들이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고 많은 용기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효과적, 전략적으로 면접을 준비하는 노하우, 그리고 면접을 준비하면서 겪었던 본인들의 시행착오들을 알려주었습니다. 모의면접 3회, 4회부터는 윤교수님께서 저한테 “처음보다 많이 좋아졌다.”, “전달력이 좋다”, “지금부터 3~4시간만 자고 집중하면 한번에 갈 수 있다.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때부터 희망이 생겼고 그 날 이후로 정말 윤 교수님 시키신대로 3~4시간씩 자면서 남은기간을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4. 현재 본인과 비슷한 상황의 수험생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불안해하고, 걱정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수험기간도 연장된다.

- 저는 누구보다 결과에 많이 집착하고,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열심히 했는데, 올인 했는데, 노력한 결과물이 없을까봐 너무 겁이났습니다. 그래서 불안감으로부터 벗어나려고 일정기간 공부를 잠시 접기도 했습니다. “불합격”하면 조금이나마 위안을 삼으려고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를 하는 방법을 선택했던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같이 공부를 시작했던 친구들은 2017년에 공부를 마무리 했는데, 전 2018년에 끝이 난걸 보면 불안해하고, 걱정했던 시간만큼 비례해서 수험기간이 길어 진 것 같습니다. 그러니 혹시 이글을 보신다면 걱정을 줄이고, 공부에 집중하세요!! 그러면 그만큼 빨리 합격 하실겁니다!! 저 또한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있지만, 앞으로 다른 도전을 하게 된다면 이것을 교훈삼아 꼭 불안해하거나, 걱정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윤 교수님의 채찍과 정 선생님의 당근, 스터디원들의 응원으로 걱정을 조금이나마 줄여서 지금 이글을 적고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이 됩니다. 당시에 윤 교수님께서 “젊은사람이 뭐가 그렇게 걱정이 많냐”고 나무랄때는 그것이 채찍이라고만 생각하고 서운하기만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 말씀이 당근이었다는 생각됩니다.

 

· 수험생 여러분 자신을 믿고, 윤 교수님을 믿고, 정 선생님을 믿고, 스터디원을 믿고 화이팅하십시오!!